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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커피리뷰 01] 커피의 기원 '에티오피아 커피' 로 나의 첫 커피 시작해보기 - 프릳츠커피 x 에티오피아 짐마 압두 메차 내추럴 커피

커피쭈쌤 2023. 8. 1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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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강사로 일하면서 한 번씩 듣는 질문.
" 선생님은 커피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필터커피가 지금처럼 흔하지 않던 그때에,  운이 좋게도 카페 알바 경험도 없는 대학 휴학생이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에 알바를 하게 되었다.  거칠고 쓰디쓴 에스프레소와 달리  핸드드립 커피만의 깔끔함과 풍부한 커피 향,  추출을 할 때 온전히 물줄기와 커피에 집중하는 그 순간이 나에게는 꽤나 매력적이었다.

" 그래서 처음 마셨던 핸드드립 커피가 뭐였는데요...?" 

바로 '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 다. 

이게 커피라고?  커피에 어떻게 라즈베리 같은 향이 나는 거지?!  하고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강렬한 첫인상을 주었던 커피,  
핸드드립커피의 과일향과 신맛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 커피,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커피 산지,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 '를 첫 커피로 여러분께 소개한다.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커피 01
: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




1. about 프릳츠커피
2. about 에티오피아
3. about  오늘의 커피
(에티오피아 짐마 압두 메차 내추럴)
4. Let's drink together , 그래서 커피맛은?





1.  잠깐 알아보는  about  프릳츠 커피

 


' 프릳츠 커피 '한국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대표하는 곳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 커피 컴퍼니다.

좋은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곳이기에 직접 생두를 수입하여 로스팅한다. 또한 카페도 여러 곳 운영하며 커피품질이 커피자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추출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일하는 사람에도 중점을 둔다. 그들의 미션은 빵과 커피를 하는 이 업계 종사자들이 현실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전문기술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기에 ,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지원과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복지를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2. 커피의 기원 about 에티오피아

 

 아라비카 커피의 출생지인 에티오피아는 커피가 생장하기에 천혜의 환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수세기동안 나무들이 에티오피아의 숲에서 야생으로 자라왔고 따라서 이곳의 커피품종의 유전정 다양성은 세계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유명한 게이샤 커피의  시작점인 만큼,  에티오피아 커피는 여타 산지들의 품종개발과 가공방식개발을  뛰어넘을 우월한 커피 향미를 가진다. 내가 돌고 돌아 결국 좋아하는 커피가 뭐냐고 한다면 단연 에티오피아 커피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에티오피아는 커피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에티오피아 커피 생산 대표 지역 


  에티오피아는  아디스아바바가 수도로,  원두를 구매할 때 자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에는    구지(Guji), 이르가체페(Yirgacheffe), 게뎁(Gedeb), 리무(Limmu), 짐마(Jimma) , , 하라( Harar), 카파(Kaffa) 등이 있다. 
 

출처: cafe imports

  
  2) 에티오피아 가공시스템


  에티오피아는 소농들이 커피체리 자체로 워싱스테이션에 체리를 팔고, 워싱스테이션(커피가공소)에서 커피체리를 모아 내추럴 또는 워시드 가공을 한다.  따라서 우리가 접하는 에티오피아 커피 정보의 프로듀서들을 워싱스테이션의 프로듀서 이름이다. 
또 워싱스테이션에서 여러 농부들에게 구매한 여러 lot을 얼마나 세밀하게 나누어서 가공하느냐에 따라 커피는 보다 추적가능하고 높은 품질을 가진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생긴  에티오피아 COE( Cup Of Excellence)에 커피에 출품하려는 프로듀서들이 점점 더 이러한 과정에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한 가지 더 이슈를 말하자면 2023년 올해 들어 유난히 워시드 커피들이 적었는데 에티오피아의 높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프로듀서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워시드 가공을 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3) 에티오피아 대표품종


   에티오피아는 포레스트 , 즉  야생의 환경에서 수없이 많은 품종들이 계속 생산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산지들보다 유전적 다양성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에티오피아 커피 품종들을 병충해, 가뭄, 홍수에 강한 특성을 가지어 앞으로 기후변화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에얼룸(Heirloom), 월리소(Wolisho), 데가 (Dega), 쿠루메(Kurume), 게샤1931(Gesha),  JARC VARITIES (74110, 74112, 74158...) 등이 있다. 
 

  4 ) 에티오피아 수확시기


   일반적으로 커피체리는 8월~ 1월에 수확하여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시기는 4월~8월이다. 요즈음 그 시기들이 점점 늦어져 6월~8월 정도에 에티오피아 제철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3. 오늘의 커피 리뷰 about
 '에티오피아 짐마 압두 메차 내추럴'


1) 커피정보

  • 국가 (Country) : 에티오피아 (Ethiopia)
  • 지역 (Region ) : 짐마 (Jimma)
  • 프로듀서  ( Producer) : 압두 메차 ( ABDO ABA MECHA)
• 커피품종   :  74110, 74112 , Heirloom
•  가공방식 :  내추럴( Natural)
•  로스팅 정도 : 라이트 + (라이트로스팅 중 로스팅정도가 조금 더 강할수록 + ,  약할수록  - 로 하 표기하겠다.)

 

  2) 추출레시피

  • 추출도구: 하리오 v60 02 세라믹
  • 그라인더 : 홀츠클로츠 핸드밀
  • 물온도 : 90도-93도
  • 원두사용량 : 18g
  • 물사용량 : 280g ( 1: 15.6)
  •  사전적심 40g(35초) 후 3번에 나누어 물 붓기
  • 총 추출시간 : 3분 이내

 

 

 



 

4. Let's drink! 그 맛은...?

   •   베리,  오렌지, 건자두, 카카오닙스 🍓🍊🍫

 
볶은 지 바로 3일 정도에 마셨을 때는  베리, 오렌지 계열의 밝은 과일 산미와 후미에 약간의 코코아 향이 났다.  
숙성이 어느 정도 되었을 때에는 보다 어두운 톤의 건자두,
밀크초콜릿 단향 계열로 무거워졌다.  이번 커피의 베리와 밀크초콜릿의 뉘앙스는 보통 에티오피아 내추럴 가공에서 자주 느껴볼 수 있는 맛과 향들이라 , 에티오피아 내추럴 커피의 특징을 경험하기 좋은 커피였다.


 

프릳츠커피컴퍼니

프릳츠입니다. 빵과 커피가 있습니다. COFFEE & BREAD Make Everything B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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